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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코카시안 오브차카 어떤 개 일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맹견, 대형견의 대명사 코카시안 오브차카(Caucasian Ovcharka)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카시안 오브차카

 

러시아 남부의 코카서스 지역이 코카시안 오브차카의 고향 입니다. 이름에서 코카시안은 '코카서스의 개' 라는 의미를, 오브차카는 '양치기 개' 를 뜻하며 오랜 기간 가축을 지키기 위해 길러져 왔다는게 정설 입니다.

 

성견이 되면 체고 62~70cm, 체중은 66kg까지 나가는 대형견 중에서도 초대형견에 속하는 코카시안 오브차카는 양치기 개의 임무 외에도 곰과 같은 짐승을 사냥하기 위해 활용되는 사냥견 이기도 했는데요.

 

소련 시절에는 군견, 또 현재는 경비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러시아 군견의 지위에 올라가 있기도 합니다.

 

 

코카시안 오브차카 성격

 

맹견이라 불릴 만큼 상당히 난폭한 성격을 가진 견종 중 하나인데요, 과거 사냥견으로 명성을 날렸을만큼 성격 뿐 아니라 힘도 과격한 편입니다.

 

성격이 예민하고, 사회성이 낮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나 존재,  환경에 대해서는 상당히 경계하는 편이지만,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하는 존재에게는 공격성을 띄지 않고 충성심 또한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카시안 오브차카 새끼 때 부터 잘 훈련을 시킨다면 주인이나 가족, 주변 사람들을 잘 따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코카시안 오브차카 털 빠짐

 

기본적으로 추운 지방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긴 털에 이중모를 가지고 있으며, 추위에는 강하지만 반대로 여름과 같은 더운 날씨에는 털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다른 종에 비해 털 빠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워낙에 장모에 이중모다 보니까 체감 상 털이 많이 빠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코카시안 오브차카 수명

 

다른 대형견들과 마찬가지로 대략 10~11년 정도 입니다. 눈이 유독 약한 편이라 강아지 백내장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백내장은 보통 7~10년 정도 된 일명 노견에게서 주로 발생되며, 초기에는 어느정도 시력이 유지 되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실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코카시안 오브차카 분양

 

러시아 국견, 대형견이다 보니까 가격은 상당히 있는 편인데요, 순수혈통 코카시안 분양은 2~300만원에서 시작해 10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국내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코카시안 믹스견 종 들의 분양이 많이 이루어지며, 100만원에서 200만원 선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코카시안 오브차카 특징 주의사항

 

1. 새끼때 부터 훈련을 필수로 합니다. 특히 사회화 및 복종 훈련을 꼭 해야 나중에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처음 개를 키우는 견주에게는 적합하다고 보기 힘든 견종 입니다.

 

2. 실내 보다는 실외 환경에서 키워야 합니다. 워낙에 대형견이기도 하고, 넓은 들, 대지 등 환경에서 살아왔던 견종이기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 생활한다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백내장, 고관절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백내장은 앞서 말씀드렸지만, 고관절이형성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4~5개월 차부터는 각별히 신경써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대퇴부가 기형적으로 발달해 관절이 약해지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점점 관절이 약해지면서 나중에는 제대로 걷기 힘들 수 있습니다.

 

4. 하루 두번 정도는 산책을 시켜주세요. 산책시간은 1시간 정도 길게 잡아 충분한 활동시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가 많은만큼 목줄 잊지 마시구요.

 

 

어렸을 적 부터 충분한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충직하고 올바른 개로 성장할 수 있는 견종인만큼 혹시 코카시안 오브차카를 키우실 분들은 이 점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코카시안 오브차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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